[조선비즈] 토스, 이달에만 시총 1조 가까이 사라져…기업가치 10% 줄었다
작성자 : 최고관리자
등록일 : 22-09-22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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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 이달에만 시총 1조 가까이 사라져…기업가치 10% 줄었다 - 조선비즈 (chosun.com)
간편 송금 서비스와 은행, 증권업을 하고 있는 ‘토스’의 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의 기업가치가 이달 들어서만 10%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금액으로는 1조원에 가까운 금액이다. 세계 각국 중앙은행의 금리 인상과 경기 위축 등의 영향으로 금융회사들의 대출 건전성이 악화하고 증시 투자 자금도 크게 줄고 있어 비바리퍼블리카의 향후 기업가치는 더욱 줄 것으로 예상된다. 비바리퍼블리카는 오는 2025년쯤 상장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더해 금융위원회가 전자금융거래법(전금법)을 개정 검토함에 따라 간편 송금하기가 일부 제한될 수 있어 토스 등 주요 핀테크 기업의 가치는 더욱 낮아질 가능성이 있다.
이충헌 밸류파인더 대표는 “금리 인상기 초기에는 핀테크 기업이나 인터넷 은행이 수혜주로 부각됐지만, 이제는 경기가 악화하면서 금리 인상이 온전히 이런 기업들의 수익성으로 이어질지 의구심이 시장에 확산하고 있다”면서 “토스가 앞으로 상장할 때 현재 비상장 시장에서 평가받는 10조원에 가까운 기업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고 설명했다.